분류 전체보기236 사설/ 영화계 죽이는 `사전 검열` 시도 당장 철회하라 사설/ 영화계 죽이는 `사전 검열` 시도 당장 철회하라 이제는 영화에 대한 ‘사상검증’까지 벌이겠다는 건가. 얼마 전 부산시의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으로 영화제 독립성 훼손 논란을 빚은 터에 이번에는 ‘영화 진흥’에 힘써야 할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제 상영작의 사전심의와 독립영화 지원방식 변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영화제 상영작의 경우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의 예외조항에 따라 사전 상영등급 심의를 면제받고 있는데, 영진위가 이 규정을 고쳐 영진위에서 상영등급 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영진위는 “상영등급분류 면제 추천제도를 오·남용하는 사례를 방지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영화제 상영작들의 사전 심의를 아예 제도화해 처럼 정권 비판적.. 2015. 3. 30. 사설/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 사퇴 압력 중단하라 사설/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 사퇴 압력 중단하라 현 정부 들어 한국 문화계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다. 광주비엔날레 걸개그림 철수,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문학도서 선정 기준 등 사상·표현의 자유를 탄압하고 훼손하는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세월호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에 대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상영 취소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영화인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등 12개 영화인단체가 어제 공동성명을 내고 “이 위원장 사퇴 권고가 을 상영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사퇴 종용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태.. 2015. 3. 30. 사설/ 스크린 독과점 폐해 정말 끝장내야 한다 사설/ 스크린 독과점 폐해 정말 끝장내야 한다 대기업 CJ E&M이 투자·배급한 이 누적관객수 1천만을 넘으며 축포를 쏘아 올릴 때 영화계 한쪽에서는 중소배급사 대표가 스크린 독과점을 비판하며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화 을 배급한 리틀빅픽쳐스 엄용훈 대표가 그제 배급사 대표직과 함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서울영상진흥위원회 부위원장 등 영화계의 모든 직책도 내려놓기로 했다고 한다. 표면상 이유는 흥행 실패지만 그 이면에는 영화 대기업의 뿌리깊은 불공정 행위가 자리하고 있다. 은 관객이 찾지 않아서 실패한 영화가 아니다. 그동안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 속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상영관 확대 요청이 잇따랐다. 배우들은 출연료를 자진해서 40% 삭감했고, 개그맨·가수·배우들이 자발적으.. 2015. 3. 30. 여적-애국가 여적-애국가 애국가 작곡자는 안익태다. 1931년 미국 방문 길에 동포들이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에 맞춰 부르는 것을 듣고 악상을 떠올렸다는 설이 유력하다.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 포함된 악보는 1936년 베를린에서 완성했다고 한다. 안익태의 친일 논란, 애국가의 표절 논란도 제기된다. 애국가 작사자는 공식적으로는 ‘미상’이다. 윤치호, 안창호, 최병헌 등이 거론되지만 현재 윤치호설이 가장 유력하다.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 심의에서 11대 2로 ‘윤치호 작사’가 압도적이었지만 윤치호가 친일파라는 사실 때문에 판단을 유보했다고 한다.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은 올해 초 미국 에모리대학에 보관된 1907년 윤치호 작 애국가 친필본을 확인하고 진본이라고.. 2015. 3. 30.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