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꽃은 피고 또 지고…, 봄날은 간다.

by 김석종 2019. 4. 23.

온갖 꽃들이 피고 또 지고… 

<봄·날·은·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드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드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드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서부해당화



모과나무꽃


산수유꽃


겹벚꽃


영산홍


진달래


철쭉


흰철쭉


만첩흰매화(?)



명자나무꽃


조팝나무꽃


죽단화



라일락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