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적
[여적]교황의 행복 십계명
김석종
2014. 8. 5. 00:29
[여적]교황의 행복 십계명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하지만 칼 부세의 시처럼 “산 너머 저쪽에 행복이 있다기에 찾아갔다가 눈물만 흘리고 돌아왔네”인 경우가 부지기수다.
동서고금의 성인^현자^철학자들은 권력과 부, 명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을 경계한다. 플라톤은 ‘행복한 삶’의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먹고살 만한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사람들이 칭찬하기에는 약간 처지는 용모, 자만심에 비해 사람들이 절반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지는 정도의 체력, 청중의 절반만 박수를 쳐주는 말솜씨.
프랑수아 를로르의 소설 <꾸뻬씨의 행복 여행>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23가지 조건이 나온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 등이다.
예수의 ‘산상수훈’은 기독교를 대표하는 ‘행복선언’이다. 예수는 갈릴리 호숫가에 몰려든 군중에게 ‘행복에 이르는 여덟 가지 길’을 선포한다. “가난한 사람, 굶주린 사람, 슬퍼하는 사람, 겸손한 사람, 의에 굶주린 사람, 남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 마음이 깨끗한 사람, 평화를 따르는 사람,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역사적인 방한을 앞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 ‘행복지침 10가지’를 제시했다고 한다. “가족과 식사할 때는 TV를 꺼라. 일요일만큼은 아이들과 지내라.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태도, 삶을 인정해라. 개종(改宗)을 강요하지 마라. 겸손·친절·여유를 가져라.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라.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해라.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마라. 평화를 위해 행동해라.” 남을 위해 살면 행복하다. 참 소박한 내용이면서도 그 울림은 크다.
동서고금의 성인^현자^철학자들은 권력과 부, 명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을 경계한다. 플라톤은 ‘행복한 삶’의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먹고살 만한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사람들이 칭찬하기에는 약간 처지는 용모, 자만심에 비해 사람들이 절반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지는 정도의 체력, 청중의 절반만 박수를 쳐주는 말솜씨.
평생 ‘무소유’를 가르친 법정 스님은 행복론도 맑고 향기롭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 것, 움켜잡기보다는 쓰다듬을 것, 오래된 것을 아름답게 여길 것, 가끔 기도할 것. 칼 힐티는 서로 그리워하고, 서로 마주보고, 상대에게 자기를 주는 것이 행복이라고 했다.
프랑수아 를로르의 소설 <꾸뻬씨의 행복 여행>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23가지 조건이 나온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 등이다.
꾸뻬씨는 여행에서 돌아와 사람들에게 이런 경구가 적힌 카드를 선물한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예수의 ‘산상수훈’은 기독교를 대표하는 ‘행복선언’이다. 예수는 갈릴리 호숫가에 몰려든 군중에게 ‘행복에 이르는 여덟 가지 길’을 선포한다. “가난한 사람, 굶주린 사람, 슬퍼하는 사람, 겸손한 사람, 의에 굶주린 사람, 남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 마음이 깨끗한 사람, 평화를 따르는 사람,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역사적인 방한을 앞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 ‘행복지침 10가지’를 제시했다고 한다. “가족과 식사할 때는 TV를 꺼라. 일요일만큼은 아이들과 지내라.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태도, 삶을 인정해라. 개종(改宗)을 강요하지 마라. 겸손·친절·여유를 가져라.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라.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해라.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마라. 평화를 위해 행동해라.” 남을 위해 살면 행복하다. 참 소박한 내용이면서도 그 울림은 크다.